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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수퍼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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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 thought] 수퍼볼 50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 승인 2016.02.0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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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슈퍼볼 시즌이 다가왔다. 금년의 제 50회 슈퍼볼은 샌프란시스코가 위치한 베이 에어리어의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미국시간 2월 7일에 열린다. 덴버 브롱코스와 캐롤라이나 팬서스가 격돌한다.

이번 슈퍼볼에는 특히 한국 기업 광고가 여러 편 눈에 띌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에 이어 엘지전자가 처음으로 광고를 내보낸다. 영화배우 리암 니슨 부자가 출연하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리들리 스콧이 ‘빅 게임’(수퍼볼 경기를 뜻한다)에 참여하는 것은 1984년 애플의 전설적인 광고 “1984” 이후 처음이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90 60초 광고는 피터 버그 감독(영화 ‘핸콕’ 등 연출) 과 코미디언인 케빈 하트를 기용했다. 엘란트라 광고도 별도로 집행한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작품이다.

기아자동차도 7년 연속으로 슈퍼볼에 광고를 집행한다. 명배우 크리스토퍼 월켄이 등장하는 옵티마(K5) 광고이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는 David & Goliath.

이외에도 눈에 띄는 광고를 보면, 독일 헨켈의 세제 브랜드인 퍼실이 처음으로 슈퍼볼에 광고를 집행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마코트Marmot도 역시 처음으로 참여하는데 Goodby, Silverstein & Patners가 크리에이티브를 담당했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인 PayPal도 처음 참여한다. Crispin Porter + Bogusky가 1쿼터에 방영할 45초 광고를 만들었다. 콜게이트 치약도 슈퍼볼에 처음 광고를 집행하고, 아마존도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을 등장시킨 광고로 처음 데뷔한다. 레오 버넷 토론토의 작품이다.

▲ (사진: 엘지전자의 작품 ‘Man from The Future’/유튜브 캡처)

30초 광고 한번 집행에 50억원 정도 소요되는 이 ‘빅 게임’은 광고의 ‘빅 게임’이기도 하다. 어느 브랜드가 어떤 대행사와 무슨 작품으로 우리를 즐겁게 할 지 지켜볼 일이다.

(Kh’s thought 지난 글 들은 khhan.tistory.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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