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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도 IoT(사물인터넷)으로 관리한다...실시간 가축질병관리 서비스, '라이브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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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도 IoT(사물인터넷)으로 관리한다...실시간 가축질병관리 서비스, '라이브케어'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6.01.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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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편집부] 전북 김제 돼지농장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시킨 가운데 구제역 관련 의약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구제역은 소·돼지·양·염소·사슴처럼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감염되면 입술, 혀, 코,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며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죽게 된다.

감염 동물의 수포액이나 침, 유즙, 정액, 분변 등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거나 감염 지역을 다녀온 사람이나 차량에 의한 간접 접촉전파도 이뤄져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경제피해가 매우 큰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국이 구제역으로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구제역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락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구제역 관련 제품과 서비스 중에서 IoT(사물인터넷)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가축질병관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되었다.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은 가축의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가축의 품질 관리와  발정관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인 ‘라이브케어(LiveCare)’를 개발하였다.

▲ (사진: 라이브케어/토스트앤컴퍼니 제공)

라이브케어는 온도 및 PH센서를 접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캡슐(Bio Capsule)을 통해 가축의 체내에서 체온을 측정하며, 바이오캡슐은 소의 반추 위 내에 평생 안착된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수집된 각 개체별 생체정보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농장주와 수의사에게 통보하게 된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가축들은 질병에 노출되는 순간 체온이 변화한다. 미세한 체온변화가 다양한 질병을 예측하는 단서가 되기 때문에 철저하고 세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라이브케어는 개별 농가의 방역능력 및 질병의 사전 감지, 질병 발생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로, 앞으로 국내에 체계적인 방역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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