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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행 트렌드는?…떠오르는 여행지 '대만·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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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행 트렌드는?…떠오르는 여행지 '대만·아이슬란드'
  • 차윤우 기자
  • 승인 2016.01.1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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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상품의 진화·여행상품 모바일 예약 이용 인기

[소비라이프 / 차윤우 기자] 인터파크투어는 올해 여행 빅데이터 흐름을 분석해 2016년도의 여행트렌드를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 패키지 여행상품의 진화

첫째, 패키지 여행상품의 진화다. 여행 트렌드가 점차 개별 자유여행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패키지 여행 수요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여행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획여행이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참여 여행사가 17개사로 확대되는 등 주요 여행사들이 투명하고 분쟁 소비를 방지하기 위한 여행상품 정보 제공에 동참하고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한 여행사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투어도 ‘가이드 3단계 관리 프로세스’ 구축으로 여행상품에 대한 만족도 제고, ‘먹GO찍GO’를 통한 독특하고 개성있는 테마여행 강화, 자유일정을 강화하고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세미패키지, 한 국가를 집중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일주 상품 강화 등 2016년에는 더욱 진화된 기획여행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 숨어있는 '한국의 명소' 인기
 
둘째, 숨어있는 한국의 명소를 찾는 국내 여행객들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공휴일은 올해와 같은 66일이며, 명절연휴가 비교적 긴편이라 해외여행 수요는 이때 몰릴 것으로 보인다.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정도가 3일짜리 황금연휴로, 이같이 짧은 공휴일에는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5년은 현지 여행지의 시위나 자연재해, 전염병, 테러 공포 등 예측 불가능한 악재들이 덮치면서 안전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2015년 인터파크투어 국내 항공 이용객수(편도기준)는 지난해 대비 70% 이상 성장했으며, 2016년은 항공사별 국내선 항공 공급석이 2015년 대비 평균 1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 모바일 예약 이용 인기 

세번째로 2016년에도 모바일 예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투어의 지난 11월 한달간 모바일 예약 비중을 살펴보면 △국내숙박 71% △국내항공 54% △해외여행 37% △해외항공 33% △해외호텔 55%를 기록했고 앱 다운로드 통합 600만을 돌파했다.

이처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와 자유여행객의 증가로, 여행 정보 검색과 상품 예약에도 모바일을 적극 활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인터파크투어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예약성향에 맞춰 2016년에 모바일앱 업그레이드에 주력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은 모바일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 2016년 여행인기 지역, '대만·아이슬란드·일본 큐슈'

마지막으로 인터파크투어는 2016년 인기 예감 지역으로 대만, 아이슬란드, 일본 큐슈 등을 꼽았다.

먼저 대만은 최근 한국과 대만의 항공협력협정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항공운항 좌석이 2배로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여행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타이베이에 집중되었던 여행상품 또한 중남부 지역으로 확산, 타이중, 카오슝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꽃보다 OO in 아이슬란드> 편이 1월 방영을 해 그동안 촬영지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 역시 2016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큐슈 지역의 인기는 2016년에도 꾸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가사키와 야마구치 우베 지역은 전세기 운항으로 항공좌석 공급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고시마와 미야자키는 겨울철 골프 및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기후를 갖춘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이 밖에도 상해 지역에 아시아 최대규모로 설립되고 있는 디즈니월드가 2016년 개장을 앞두고 있어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라오스∙다낭∙크로아티아 등도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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