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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스피커 음향품질, '삼성 ·소니·로지텍'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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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스피커 음향품질, '삼성 ·소니·로지텍' 우수
  • 노유성 기자
  • 승인 2015.12.30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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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스, 휴먼윅스 음질 최하 평가

[소비라이프 / 노유성 기자] 최근 캠핑, 등산, 여행 등 아웃도어 및 레포츠 인구가 증가하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휴대용 스피커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 간 품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휴대용 스피커 15개 업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음향품질, 최대음압, 연속재생시간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결과, 핵심성능에서 제품별 차이가 나타났다.

▲ 표=한국소비자원
휴대용 스피커가 원음을 얼마나 왜곡 없이 재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음향품질은 로지텍코리아(X300), 삼성전자(EO-SG900), 소니코리아(SRS-X1) 3개 제품이 재생기와 무선(블루투스)과 유선으로 연결한 조건에서 모두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재생기와 휴대용 스피커를 무선(블루투스)으로 연결 했을 때 유선연결에 비해 음향품질이 상대적으로 나빠지는 등 연결 방식에 따라 음향품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스피커가 최대로 낼 수 있는 소리의 크기인 최대음압은 제품별로 최소 72dB에서 최대 90dB까지 차이가 있었다.

배터리가 완전 충전된 상태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지 시간을 확인한 결과, 재생기와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 최소 1시간 1분에서 최대 20시간 14분, 무선(블루투스)으로 연결했을 때 최소 42분에서 최대 16시간 53분으로 제품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무게는 최소 144g에서 최대 447g으로 큰 차이가 있었다.

외부 정전기로부터 견디는 정도를 확인한 결과 전 제품 전자파적합성기준에 적합했으며, 무선 연결 상태에서 재생기와 휴대용 스피커 간 거리가 10m까지 멀어져도 전 제품 끊어짐 없이 정상적으로 재생됐다.

제품에 따라 볼륨조절, MicroSD 카드 재생, FM라디오 수신 등 서로 다른 보유기능을 가지고 있었고, 품질보증기간은 노벨뷰(F5), 코비(CSBT33) 2개 제품이 3개월, 피스넷(PISnet Party) 제품이 6개월, 나머지 12개 제품은 12개월로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휴대용 스피커를 선택할때는 음향 특성, 무게, 디자인, 품질보증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휴대용 스피커 취급 시 주의사항으로는 강한 충격, 보관에 주의해야 하며 가급적 물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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