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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하루 한갑, 담뱃세가 한달에 10만 923원"...납세자연맹, '담뱃세인하 서명운동'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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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하루 한갑, 담뱃세가 한달에 10만 923원"...납세자연맹, '담뱃세인하 서명운동'돌입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12.29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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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효과 미비했고 저소득층 흡연자 부담만 가중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납세자연맹은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2배 가까이 올렸다지만 금연 효과는 미미한 반면 세수는 대폭 늘어났다며 '담뱃세인상반대'와 '담뱃세인하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납세자연맹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서 '담뱃세인상 반대'와 '담뱃세인하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사진: 납세자연맹 담뱃세인하 서명사이트)

납세자연맹은 "하루 한갑 ‎담배‬ 를 피우면 한달에 ‎담뱃세가 10만923원"이라며 "월 100만원 벌면 담뱃세만 ‪‎소득‬ 의 10.09%"라고 주장했다. 이어 납세자 연맹은 "‎정부‬ 의 당초 목적이라던 ‪‎금연‬ 효과는 미비했고, 도리어 담배를 끊지 못한 ‪‎저소득층‬ ‎흡연자‬ 의 부담만 가중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납세자연맹은 "‎소득불평등‬ 을 심화시키는 ‪‎담뱃세인상‬ 을 반대합니다."라며  납세자 연맹은 "‎담뱃세인하‬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이 지난 27일 한국담배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담배 판매량은 12월 말 누계 기준, 33억 3천만 갑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토대로 담배 세수를 계산하면 그 수치는 11조 489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정부의 담뱃세 수입(6조7천427억원)보다 무려 63.9%(4조3천억원)나 증가한 수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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