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연말연시, '척추 관절 건강' 지키는 송년 모임은?
상태바
연말연시, '척추 관절 건강' 지키는 송년 모임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5.12.15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나친 음주, 허리통증 악화시켜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각종 송년회로 분주한 연말은 직장인들이 술자리를 가장 많이 가지는 시기다.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간 뿐만 아니라 척추 관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디스크에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단백질을 소모,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를 약하게 만든다.

또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은 전신 근육통을 일으켜 평소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은 음주 후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에는 신체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키는데, 이 때 허리 주변의 근육 및 인대를 경직시켜 더 큰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송년회 식당의 자리 구조도 척추 관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말 연시 송년회는 좌식 구조로 된 식당에서 모임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좌식은 오랜 시간 양반다리를 취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게 하는데 이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줘 허리 통증과 심한 경우 디스크를 발병시킬 수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매일 책상에 앉아 업무를 하거나 운동량 부족으로 인해 허리가 약해져 있는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는 작은 무리에도 디스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단순한 허리 통증과 허리디스크는 간단한 자가 진단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시선이 천장을 향하도록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로 다리를 서서히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는 증상까지 있다면 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초기 디스크인 경우 간단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신경성형술(PEN)을 시행 할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디스크나 협착증이 있는 병변 부위에 작은 관을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는 척추 질환 치료의 가장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이다.

국소 마취를 통해 시술이 이뤄지고 시술 시간도 20분 내외로 짧아 1시간 정도의 안정을 취하면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신경성형술은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치료효과가 달라지므로, 얼만큼의 시술경험과 의술을 겸비하고 있는지 따져보고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튼튼병원은 신경성형술 누적 8만례로 신경성형술 치료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료진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끊임 없는 연구로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신경성형술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SCI급)에 게재하며 신경성형술 치료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참튼튼병원 안송호원장은 “지나친 음주는 간 뿐만 아니라 척추 관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과량의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다”며 “척추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딱딱한 바닥은 피하고 기대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곳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중간 중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