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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살펴보니…어린이보험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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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다모아' 살펴보니…어린이보험 눈에 띄네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12.1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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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 인터넷 상품으로 합리적인 보험료와 핵심보장 '두 마리 토끼' 잡기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겨울철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아이가 감기에 걸리거나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등 부상을 입는 일이 잦아 어린이보험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일반적으로 태아 때부터 가입해 통상 30세 만기 또는 일부 100세까지 유지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의 상품은 암, 백혈병 등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에 대한 진단금 보장이 잘 돼 있고, 손해보험사의 경우 치료비 보장에 집중해 보장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다.

지난달 말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오픈해 다양한 보험상품들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 어린이보험의 경우 보통 월 보험료가 3~4만원 대 수준이지만, '보험다모아'에서는 월 1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상품도 찾을 수 있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상품들은 대부분 인터넷보험 상품이다. 인터넷보험은 설계사 없이 고객이 직접 보험에 가입하는 형태라 수수료가 적어 대면 채널 대비 보험료가 합리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구성이 특징이다.

실제로 '보험다모아'에서 어린이보험을 조회해보면 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상품이 정렬된다. 소비자는 △보장내용과 보장금액 △보험료 가입연령 등을 비교해볼 수 있다. 낮은 가격 기준 상위 3개사는 KB생명, 라이프플래닛, 미래에셋생명의 상품이다.

월 보험료는 KB생명의 '무배당KB착한어린이보험'이 월 2700원으로 가장 저렴하나, 진단금액이 상대적으로 낮게 설계돼 있다. 소비자는 진단금액이 부족한 건 아닌지, 월 보험료는 진단금 대비 적절한 수준인지 비교할 수 있다.

▲ 표=라이프플래닛 제공
'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순수보장형)' 경우 월 보험료가 5천원 이하면서 보장금액은 가장 높다.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백혈병, 골수암의 경우 최대 1억원, 일반암은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어린이들이 자주 당하는 골절사고 발생 시 1회 30만원을 지급하며, 흔하게 걸리는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폐렴 등 10개 질병에 대해서는 기본 질병 입원비에 추가 지급돼 실속 있다.

5세 남자아이가 15세가 될 때까지 만기환급금 없이 순수보장 받을 경우 보험료는 월 4,480원이다. 순수보장형이 아니라 만기에 보험료를 돌려받고 싶다면 만기환급형으로 선택 가입 가능하며, 보장기간을 30세 만기로 설계해 가입할 수도 있다.

라이프플래닛 김성수 상무는 "보장성 보험의 경우 단순히 낮은 가격의 상품을 선택하기보다 백혈병, 소아암 같은 중대질병에 대한 충분한 진단금을 지급하는지, 장염, 폐렴, 식중독 등 주요 10대 질병에 대한 입원 수술비 보장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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