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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연말 보너스 지급계획 없다…지급 예정기업, 1인당 평균 2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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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연말 보너스 지급계획 없다…지급 예정기업, 1인당 평균 214만원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1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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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편집부] 연말 보너스를 바라는 직장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람인이 기업 94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64.6%가 ‘지급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65%)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63.8%), ‘대기업’(55.2%) 순으로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지급 규정이 없어서’(41.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31.4%)가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회사 경영 실적이 나빠져서’(21.2%),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15.1%), ‘다른 상여금을 지급했거나 계획하고 있어서’(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대신, 61.3%는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다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회식’(66.6%, 복수응답), ‘내년 연봉 인상’(36.7%), ‘선물세트 지급’(13.7%), ‘정기휴일 부여’(7.5%) 등이 있었다.

반면,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333개사)의 직원 1인당 지급액은 평균 214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지급액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했다’(44.1%)는 응답이 ‘감소했다’(13.8%)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지급 방식은 69.4%가 ‘부서, 개인의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있었고, ‘동일하게 지급’한다는 답변은 30.6%였다.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59.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올해 목표한 실적을 달성해서’(32.1%), ‘회사 경영 실적이 개선되어서’(12.6%), ‘우수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11.7%),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되어 있어서’(11.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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