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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양현석 대표, 주식 가치 1,865억원로 연예인 1위…SM엔터 이수만 대표, 1,847억원으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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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양현석 대표, 주식 가치 1,865억원로 연예인 1위…SM엔터 이수만 대표, 1,847억원으로 2위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12.07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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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가치 평가에서 1천865억2천만원을 기록해 1위를 지켰다. 또한, 고현정씨는 주식 우회상장으로 5년 만에 30배 ’대박’을 터트리면서 단숨에 50억원에 육박하는 주식부자 대열에 올랐다.

7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가치를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억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을 가진 유명 스타 연예인은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억원이 넘는 연예인 주식부자는 7명이었다.

▲ (자료: 재벌닷컴)

최근 월드스타 싸이 등과 재계약에 성공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 날 1천865억2천만원을 기록해 1위를 지켰다.

양 대표는 올들어 일부 소속 연예인의 스캔들과 본사 건물 불법증축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하락해 보유 주식가치도 연초 1천902억7천만원에 비해 2%(37억6천만원) 감소했다.

반면 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올들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자 주가도 올라 1천522억7천만원에서 1천847억원으로 19%(294억3천만원) 상승하면서 선두인 양 대표와 격차가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연 초 543억6천만원에서 716억5천만원으로 31.8%(172억9천만원), 한류스타 배용준 키이스트 대주주는 558억5천만원에서 700억5천만원으로 25.4%(142억1천만원) 각각 증가했다.

함태호 오뚜기그룹 명예회장의 손녀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는 연 초 194억2천만원이던 주식자산이 이 날 402억원으로 올들어 107%(207억8천만원)의 급증세를 보였다.

함연지 씨의 조부인 함 명예회장은 최근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지분 300억원어치를 사회복지재단에 내놓는 ’통큰 기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와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의 부인이자 탤런트 출신 박순애 씨도 주식자산이 연 초보다 3.2%와 13.6% 늘어난 242억5천만원, 122억8천만원을 각각 기록해 100억원대 주식부자였다.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대주주에 오른 견미리 씨는 연 초 36억3천만원이던 주식자산이 이 날 97억6천만원으로 168.7%(61억3천만원) 급증했으며, 이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탤런트 이유비 씨와 원로 탤런트 이순재 씨도 연 초보다 2.6%씩 불어난 4억8천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현정 씨는 지난 2010년 4월 설립한 아이오케이컴퍼니를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포인트아이와 합병시켜 우회 상장에 성공하면서 주식자산이 48억5천만원을 기록, 단숨에 연예인 주식부자 9위에 올랐다.

특히 고 씨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설립 당시 지분 55%(1억6천만원)를 출자한 것으로 나타나 5년여 만에 30배 대박을 터트렸으며, 고 씨와 함께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배우 조인성 씨도 8억8천만원으로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합병이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 SM C&C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배우 장동건 씨(35억원), 유명 MC 신동엽 씨와 강호동 씨(각 19억4천만원), 유명 개그맨 김병만 씨(2억1천만원)와 이수근 씨(1억4천만원) 등이 억대 주식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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