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문재인대표 체제 지지…무당층, 문대표 사퇴 및 전당대회개최 지지
상태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문재인대표 체제 지지…무당층, 문대표 사퇴 및 전당대회개최 지지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12.03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및 무당층, "김상곤 혁신안 대신 새 혁신안 마련해야"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내부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현 문재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무당층에서는 문 대표가 사퇴하고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체제와 관련된 질문을 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 (자료: 리얼미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현 문대표 체제 유지’ 응답이 32.9%로, ‘문대표 사퇴, 전당대회 개최’(21.4%), ‘문·안 참여 조기 선대위 구성’(18.2%),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16.2%)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에서는 지지층에서는 ‘문대표 사퇴, 전당대회 개최’가 36.4%로,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15.3%), ‘현 문대표 체제 유지’(9.1%), ‘문·안 참여 조기 선대위 구성’(8.2%)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혁신에 대한 질문에서는, ‘김상곤 혁신안’을 폐기하고 새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41.0%로, 김상곤 혁신안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22.2%)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새 혁신안 50.4% vs 김상곤 혁신안 14.3%)와 서울(41.6% vs 20.4%), 부산·경남·울산(41.3% vs 24.1%), 경기·인천(39.2% vs 21.0%)에서는 김상곤 혁신안을 폐기하고 새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새 혁신안 40.8% vs 김상곤 혁신안 35.2%)과 대구·경북(28.6%vs 25.3%)에서는 ‘새 혁신안’과 ‘김상곤 혁신안’ 의견이 팽팽하게 양분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리얼미터)

연령별로는 20대(새 혁신안 63.9% vs 김상곤 혁신안 2.5%)에서는 ‘새 혁신안’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60대 이상(46.7% vs 19.4%)과 40대(44.2% vs 31.1%)에서도 ‘새 혁신안’ 의견이 우세했다. 50대(새 혁신안 35.6% vs 김상곤 혁신안31.9%)와 30대(19.8% vs 26.1%)에서는 양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무당층(새 혁신안 41.3% vs 김상곤 혁신안 13.3%)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40.9% vs 27.0%) 모두에서 김상곤 혁신안을 폐기하고 새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는 모든 성향에서 새 혁신안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특히 중도층(새 혁신안 46.5% vs 김상곤 혁신안 25.8%)에서 새 혁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진보층(39.7% vs 26.2%)과 보수층(37.9% vs 16.6%)에서도 ‘새 혁신안’ 의견이 우세했다.

12월 2일 실시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