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을 통해 세 사람의 일관된 행동이 주변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화장실에서 한 줄 서기 문화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우리는 익숙하게 한 줄로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이 한 줄 서기를 하지 않을 경우 다음에 오는 사람들도 따라하지 않았고, 앞선 한 사람이 입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때 그 다음 사람도 한 줄로 서서 기다리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한 사람의 시작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

세 사람이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지만 그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 처음 변화를 시작하는 사람은 용기와 도전이 필요하다. 누군가가 할 것이라는 책임감 없는 행동이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고 무질서한 사회를 만들어 버린다.

 

제자 중 한 명이 기숙사 입구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를 등교하면서 매일 열 개씩 줍기 시작했다고 했다. 많은 담배꽁초가 없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선한 의도로 시작하는 것이니 이왕 해 보자는 마음으로 아침마다 이어갔단다. 그런지 한 달이 되었을 때 기숙사 근처에 담배꽁초가 없어졌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은 제자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 이후 학교에서 “올바른 담배문화 캠페인”이 시작되었다고 전해 들었다.

 

유리창에 금이 가서 방치된 차는 사람들의 파손과 낙서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차로 변해 버린다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 이론이 있다. 한 사람이 무심코 버린 휴지가 그 곳을 지저분하고 악취나는 장소로도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나의 행동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행동한다면 바로 그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지금부터 내 주변에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