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권익증진을 위해서는 뭉쳐야 한다"...한소연, 광주전라·대전충청 의료생협 분회 결성
상태바
"권익증진을 위해서는 뭉쳐야 한다"...한소연, 광주전라·대전충청 의료생협 분회 결성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11.24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라이프 / 강하영기자] 의료생활 협동조합의 지역별 분회 결성, 분회장 선출 등 의료생협의 권익증진을 위한 결속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연합회장 조연행, 이하 한소연)은 지난 21일 오후 광주전라지역 분회와 대전총청지역 분회를 결성하였다. 한소연은 지난달 28일 의료생협 권익증진을 위한 전국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14일 서울인천지역 분회와 경기강원지역 분회를 결성한 바 있다.

▲ (사진: 한소연 의료생협 광주전라지역 대회)

한소연은 지난 21일 오후 1시 광주직할시 광주역 입석대실에서 광주전라지역 10여개 의료생활 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소연 의료생활 협동조합 광주전라지역 분회를 결성하고 분회장과 부분회장을 선출하였다.

또한, 한소연은 같은 날 오후 6시 서대전역 백합실에서 대전충청지역 다수의 의료생활 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청지역 분회를 결성하고 분회장과 부분회장을 선출하였다.

한소연 조연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소연은 소비자와 소비자단체가 중심이 되어  201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소비자중심의 협동조합 연합체이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일부 기득권 의료단체에서 의료생협을 폄하하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의료생협과 조합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의료생협 스스로가 뭉쳐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사진: 한소연 의료생협 대전충청지역 대회)

이 날 대회는  협동조합의  국내외 사례와 그 동안의 전국대회와 지방 분회 결성과정을 소개하고 의료생협의 향후 나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한소연과  참석한 지역 의료생협 이사장들은 관계 당국의 무분별한 감사와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광주전라지역 한 참석자는 "올해 9월 검찰조사 결과가 무혐의로 나왔다'면서"검사도 '법이 잘못된 것 같으니 헌법소원을 내 보라'라고 할 정도로 법이 잘 못 제정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에서 허가를 내주고  적법하게 운영하는 것을 오히려 지나친  '감사'로 방해하고 있다"며, "심평원은 무혐의 결과가 나와도 진료비를 지급해주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른 참석자는 "일부 언론에서는 극소수 문제있는 사례를 들어 전체를 사무장 병원으로 매도해 의기소침해 있다"면서 "이는 의료생협에서 어느 정도는 자초한 면도 있다. 지금부터라도 의료생협의 권익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아직까지는 다행히 잘 운영되고 있다. 한소연이 보복부나 신평원에 대한 정확한 실태의 전달과 조합에서 필요한 조합지식에 대한 교육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건보공단, 법률공단 등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관련 정부기관의 인식을 제고 시켜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하였다.

한편, 대전지역 한 참석자는 " 조합은 단합해야 한다. 대전지역만이라도 한달에 한번 모여서 현안문제를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일부 곱지 않은 시선을 개선시키기 위해 정확한 이미지 개선 노력 및  광고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조합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지역 인사들을 조합원으로 가입시키는 등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 하였다. 

다른 참석자는 "의료법인에 비해 의료생협은 비영리 조합으로 비교적 세금이 적다"며 "의료생협 병원을 조합원 전체의 병원이다. 일부 조합원은 개인병원이라고 잘 못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강조하여 정확한 홍보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하였다.

또 다른 참석자는 "조합경영이 미숙한 일부 이사장이 투명하지 못 한 경영으로 감사시 어려움을 겪는 의료생협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분회장과 부분회장들은 전국의 의료생협이 모두 뭉쳐야만 의료생협의 권익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지역회장단은 각 지역 의료생협이 한소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봉사 그리고 불합리한 벌률체계 개선을 위한 작업 등 의료생협의 권익증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소연 조연행 회장은 "전국의 의료생협이 단결하면 그 어느 조합 못지 않게 성장할 수 있다"며 "각 지역 의료생활 협동조합은 지역분회장과 한소연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 회장은 "11월 28일 부산경남지역 분회와 대구경북지역 분회가 결성되면 12월 중 전국 분회장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 초 전국 의료생협 모든 이사장이 참석하는 워크샾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소연은 오는 28일(토) 오후 1시에 부산역 회의실에서 부산경남지역 분회를 결성하고, 오후 6시부터는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분회 결성 및 권익증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