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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신증권, 부당해고 조합탈퇴강요 노조파괴...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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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신증권, 부당해고 조합탈퇴강요 노조파괴...너무해요!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11.19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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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만들었다고 감사, 부당해고 소송제기...직원퇴출위한 전략적 성과관리프로그램 가동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비가 내릴 듯한 우중충한 날씨에 광화문 적선동현대빌딩 앞에서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대신증권지부 에서 " 지부장 부당해고 대신증권 규탄한다" 라는 피켓을 들고 점심도 거른채 1인 시위중이다.

▲ 대신증권 노동조합원이 현대적선빌딩앞에서 '지부장 부당해고 대신증권 규탄한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설립 53년만에 노조가 설립되었다. 그러자 3일만에 다시 다른 노조가 만들어졌다. 이어 이남현 지부장에 대해 회사의  '전략적 성과관리'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혐의로 해고했다. 이 전략적 성과관리 프로그램은 직원퇴출을 목표로 " 외적으로는 저성과자의 역량교육 프로그램으로 설계하되, 내부적으로는 어려운 과제를 부여해 잔류의지를 없애고, 단계별 급여 삭감과 신분변동, 교육업무 부여를 통해 잔류욕구를 상실시키고, 최종적으로는 자연퇴직 가능토록 설계" 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또한 직원의 잔류욕구를 상실 시키기 위해  " 현업에서 배제시킨후 영업점과 본사를 1~2주 간격으로 오가도록 순환보직을 시키고, 직무와 전혀 상관 없는 등산후 산정상에서 인증사진 찍어 오기, 외부 명함 10장 받아오기, 전단지 배포하기" 등을 반복시켜 개인의 인격적 자존심을 짓밟아 잔류의지를 상실시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대신증권은 이프로그램 가동후 2년만에 100여명을 감축했다. 이에 반발하여 노조를 설립하였으나, 회사가 제2노조를 설립하여 정당한 노조활동을 탄압하고 부당해고를 하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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