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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30대 남성 '큰 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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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30대 남성 '큰 손' 부상
  • 노유성 기자
  • 승인 2015.11.19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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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시 30대 남성의 평균 구매 단가 가장 높아

[소비라이프 / 노유성 기자] 해외직구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0대 남성이 해외직구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19일 G마켓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일 까지 자사 해외직구 이용 소비자를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에 따른 1인당 구매 금액(객단가)을 조사한 결과 ‘30대 남성’의 평균 구매 단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의 경우 남성 전체 보다는 16% 높았고 30대 여성에 비해서는 2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직구를 이용한 모든 고객의 평균 보다는 23% 높은 수치였다. 이들 고객이 평균 10만원을 지출했다면 30대 남성 고객은 12만3000원을 지출했다는 의미다.

성별·연령별 비교에서는 남성 소비자들이 여성 보다 12% 더 높게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30대의 구매 객단가가 평균보다 13% 높아 해외직구에 가장 씀씀이가 컸다.

G마켓 해외직구팀 정소미 팀장은 “해외직구 초창기만 하더라도 주로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패션, 주방용품, 육아용품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혔다면 최근에는 TV, 스피커, 드론 등 남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제품으로 품목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30대 남성이 해외직구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으며 최근에는 50대 중년층도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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