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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밭 아이들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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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밭 아이들 웃음소리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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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쓸쓸하다. 꽃이 없다면…. 함평나비축제로 유명세를 떨친 함평군민들은 나비에 이어 국화꽃을 피어내는데 성공했다. 어느 시인은 국화를 ‘머어언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라 노래했다. 그러나 함평의 국화꽃은 함평 군민의 얼굴을 닮았다. 황무지라는 악조건을 이겨내며 국화꽃을 피어낸 그네들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국화꽃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10월 29일부터 11월 23일 사이에 함평군을 여행하면 국화꽃 향기에 흠뻑 취할 지 모른다.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숭례문 복원 국화조형물을 비롯해 마법의 성 국화조형물, 세계의 풍물기행 작품들이 전시되고 매표소 입구에서부터 공원진입로까지 400m의 국화 만리장성이 연출된다. 밤 구워먹기, 고구마 구워먹기, 콩 볶아먹기, 전통민속놀이체험, 수수대이용 공작물만들기, 국화따기 체험 등 여러행사들이 가족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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