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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항생제 내성' 줄이는 데 도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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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항생제 내성' 줄이는 데 도움 준다
  • 차윤우 기자
  • 승인 2015.11.1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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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및 산화스트레스 줄이고 전신 건강 증진에 도움돼

[소비라이프 / 차윤우 기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이하 WHO)에 따르면 약 40%의 여성과 12%의 남성이 일생 동안 적어도 한번의 요로감염 증상을 경험한다. 이와 같은 수치는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건강 문제 중 하나가 바로 항생제 내성이라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

유럽에서만 1년에 약 40만 명이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에 감염되며, 미국에선 적어도 200만 명이 항생제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에 감염된다. 예방할 수도 있었던 이러한 단순 감염이 때로는 심각한 감염합병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굽타 박사는 다양한 종류의 약물에 대한 내성이 늘면서 요로감염을 치료하는 데 경구 치료제 선택이 제한되거나 때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임상 실험을 통해 도출된 결과에 의하면 크랜베리가 요로감염 증상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션스프레이(Ocean Spray) 리서치과학(Research Sciences) 소장인 크리스티나 쿠(Christina Khoo) 박사는 이러한 이슈를 다루며 크랜베리가 인체 건강 전반에 도움이 되는 강력하고 중요한 식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요로감염과 같이 재발이 잦은 질환들을 치료하는 데 항생제 대신 크랜베리 섭취가 도움될 수도 있다.

▲ 사진제공=오션스프레이
◆ 크랜베리,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고 심장 및 인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

크랜베리는 심혈관계 및 인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호주 뉴캐슬대학교(University of Newcastle) 교수인 피터 하우(Peter Howe) 박사는 크랜베리 등에서 발견된 폴리페놀이 박테리아가 세포에 유착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으며, 폴리페놀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 및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드리드 식품과학/기술/영양학연구소(Institute of Food Science, Technology and Nutrition, ICTAN-CSIC)의 대사 또는 영양부서(Department of Metabolism and Nutrition) 연구조사관인 루이스 고야(Luis Goya) 박사는 크랜베리의 주요 건강 요소가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저항력을 강화한다는 점에 대해 논의했다.

하우 박사는 “특히 치료법에 대한 총체적 접근이 대두되면서, 미래과학에서는 세계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랜베리가 중요한 영양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크랜베리는 하루 과일 권장섭취량을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ICPH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바대로 전신건강 증진을 위한 강력한 요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는 것이 심장질환, 당뇨 및 뇌졸중과 관련한 위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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