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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운전교습, 국민 4명 중 한 명 받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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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운전교습, 국민 4명 중 한 명 받아 봤다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11.1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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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 '이전에 비해 쉬워졌다'...운전면허 시험 강화한다면 '도로 주행' 강화 해야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우리 국민은 절반 가까이가 사설 운전교습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고 4명 중 한 명은 직접 교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YTN '국민신문고'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사설 운전교습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거나 직접 받은 경험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듣거나 직접 받아본 경험이 있다(보거나 들어봄 29.9%, 직접 받아봄 23.5%)’는 인지 응답이 53.4%로 조사되었다.

▲ (자료: 리얼미터)

또한, 현행 운전면허 시험 난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전에 비해 쉬워졌다’는 응답이 64.5%로 가장 높았고, ‘별반 차이가 없다’는 응답이 8.9%, ‘이전에 비해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2.8%로 조사됐다.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이전에 비해 쉬워졌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지역별로는 경기·인천(70.0%)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경북과 광주·전라(각각 66.7%), 부산·경남·울산(66.3%), 서울(64.1%), 대전·충청·세종(59.5%)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이전에 비해 쉬워졌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특히 20대(93.5%)에서 90%대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30대(71.4%), 40대(63.2%), 50대(60.8%), 60세 이상(40.9%)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 미숙자를 줄이기 위해 현행 운전면허 시험을 강화한다면, 어느 부분을 가장 먼저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도로 주행 강화’ 응답이 4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모든 부문의 합격 점수 상향(20.0%)’, ‘필수 교육 시간 증설(13.7%)’, ‘기능 시험 강화(11.0%)’, ‘학과 필기 시험 난이도 상향(5.8%)’의 순으로 조사됐다.

11월 4일 실시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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