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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차와 사고, 금전적 부담 느껴...'자동차 대물배상 한도 제한 법안' 추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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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차와 사고, 금전적 부담 느껴...'자동차 대물배상 한도 제한 법안' 추진 찬성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11.0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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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수입차가 위험하게 바짝 붙어서 지나간다면 '피해서 간다' 61%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고급 수입차와의 사고로 인한 막대한 금전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 액수 이하로 배상액을 제한하는 ‘자동차 대물배상 한도 제한 법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 10명중 8명은 자동차 대물배상 한도액을 법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YTN ‘국민신문고’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자동차 대물배상 한도 제한 법안’에 대한 찬반여부를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84.3%로 ‘반대한다(15.7%)’의 5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 리얼미터)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찬성 한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92.1% vs 반대 7.9%)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충청·세종(87.7% vs 12.3%), 부산·경남·울산(87.1% vs 12.9%), 서울(86.6% vs 13.4%), 대구·경북(81.2% vs 18.8%), 경기·인천(79.2% vs 20.8%)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찬성 응답이 50대(찬성 90.5% vs 반대 9.5%)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60세 이상(86.9% vs 13.1%), 20대(84.9% vs 15.1%), 30대(80.0% vs 20.0%), 40대(79.1% vs 20.9%)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에서 운전을 하거나 동승 시, 고급 수입차가 위험하게 바짝 붙어서 지나간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물은 결과, ‘피해서 간다’는 응답이 61.0%로 ‘계속 주행한다(39.0%)’는 응답보다 22.0%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28일 실시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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