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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갑상선 초음파검사비, 최대 4.7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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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갑상선 초음파검사비, 최대 4.7배 격차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5.10.2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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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개 의료기관 평균 비용 9만8795원…서울아산병원 18만7천원으로 가장 비싸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병원의 갑상선 초음파검사비가 싼 곳은 3만9500원, 비싼 곳은 18만7000원으로 그 격차가 최대 4.7배(14만75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최근(2015년 9월11일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327개 의료기관의 갑상선(부갑상선포함) 초음파검사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의 평균 갑상선 초음파검사비는 9만8795원으로 집계됐다.

▲ 자료제공=팜스코어
갑상선 초음파검사비가 가장 싼 곳은 전남 무안군 소재 무안병원이었다. 이 병원의 평균 비용은 3만9500원으로 전체 평균 비용(9만8795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어 ▲세안종합병원(4만원), ▲신가병원(4만원), ▲목포시의료원(4만2495원), ▲장흥병원(4만5000원) 순으로 비용이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이었다. 평균 비용은 18만7000원으로 가장 싼 병원(3만9500원)과의 격차는 무려 4.7배(14만7500원)에 달했다.
 
이어 ▲아주대병원(18만5000원), ▲강남세브란스병원(18만4000원), ▲세브란스병원(18만4000원), ▲삼성서울병원(18만3000원) 순으로 비용이 높았다.

초음파검사비 최상위 10개 병원은 대부분 빅5병원이 포함되었으나, 유일하게 서울성모병원만 해당되지 않았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일부 병원은 지역과 등급이 같은데도 초음파검사비에서 큰 차이가 났다. 일례로 서울소재 같은 상급종합병원인 한양대병원의 검사비는 12만4000원이었으나, 서울아산병원은 18만7000원에 달해 1.5배(6만3000원)의 격차를 보였다.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검사비가 가장 싼 곳은 부산대병원(9만9700원) 이었다.

이번 갑상선 초음파검사비용은 추적검사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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