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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중전회 '두 자녀 출산' 전면 허용하나?...테바글로벌 등 관련 기업 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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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중전회 '두 자녀 출산' 전면 허용하나?...테바글로벌 등 관련 기업 주가 들썩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5.10.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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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아정책 변경 시, 4년간 약 8000만명의 영유아 인구 증가

[소비라이프 / 편집부] 오는 29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 에서 '두 자녀 출산 전면 허용' 카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전세계 유·아동 업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산아정책이 변경된다면 4년간 약 8000만에 육박하는 영유아 인구의 증가가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동기간 20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 27조원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한 듯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모회사인 매일유업을 비롯해 쌍방울, 보령메디앙스, 삼익악기, 남양유업, 깨끗한나라 등도 오름세다. 중국 내 백화점 600여개를 보유한 최대 유통업체 '랑시'가 최대주주인 아가방 컴퍼니 또한 오름세다.

유아용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중국유통전문기업 테바글로벌의 선전 소식도 들려온다.

테바글로벌은 중국 화인문화그룹(華人文化集团, 총재 지푸탕 季福堂)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한·중 합자회사로 작년 12월 출범한 후 지난 6월 1일 중국에서 수입 유아동 용품 포털 플랫폼인 ‘맘스베베닷컴’을 정식 론칭한 바 있다.

▲ (사진: 테바글로벌 임직원/토스트앤컴퍼니 제공)

테바글로벌은 상해자유무역구에 중국법인(上海靓娃国际贸易有限公司)를 설립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연말까지 징동상청, 무잉즈자, 베베슝 등 주요 업체로부터 500만불의 유아동상품의 중국 수출 오더를 확보한 상태이다.

테바글로벌 박영만대표는 "연평균 자녀 양육비 증가율 12.7%를 적용하면 4년차까지 매년 31조원, 25조원, 22조원의 유아용품 시장이 탄생한다"며 “자체플랫폼인 momsbebe.com도 현재 중국 영유아들을 위한 전문 수입 직구몰로 인기몰이 중이어서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입 영유아 플랫폼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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