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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시장이 주목하는 천연미네랄 '실리카'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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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시장이 주목하는 천연미네랄 '실리카' 관심 급증
  • 정호경 기자
  • 승인 2015.10.2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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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 백두산 물이 함유량 제일 높아

[소비라이프 / 정호경 기자] 메르스, 미세먼지 등 각종 불청객 등장에 사람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흡기 건강을 비롯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늘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

이에 생수도 건강을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건강에 유익한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을 가진 생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판 생수에 포함된 성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성분으로는 실리카를 꼽을 수 있다. 실리카는 화산지형에서 나오는 미네랄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가 물 전문가들과 함께 발표한 자료(‘nutrients in drinking water’)에서 먹는 물에 함유된 19가지의 필수 영양성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실리카는 피부, 머리카락, 손톱을 강화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도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최근 국내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혈관벽의 신축성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억제 및 촉진, 연골조직 등의 형상과 태아의 성장에 기여한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좋은 물’을 고르는 필수 기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6일 ‘MBC 다큐스페셜 – 기적의 물을 찾아서’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실리카가 30mg 이상 포함된 물을 마시게 할 경우, 몸 속 알루미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고 치매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실리카는 수원지에 따라 함량 차이를 보인다. 2014년 환경미디어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외 생수 17개 제품 중 실리카 함량이 제일 높은 것은 백두산 지역의 물이었다.

아직 화산활동이 진행 중인 백두산은 살아있는 화산암반수를 머금고 있으며, 백두산 천지의 풍부한 수량과 기온, 자연환경 등 모든 면에서 최적의 수원지를 이룬다. 백두산 물은 화산암반층을 수십 년에 걸쳐 통과하면서, 실리카와 같은 필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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