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세계 처음 개발… 우범지대서 인기 끌 듯
안 타고 안 찔리는 옷감이 세계 최초로 뉴질랜드에서 개발됐다.
뉴질랜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옷감은 사람들이 많이 입는 양모 옷 재질로 뉴질랜드 국립농업연구소가 개발했다.
‘미래의 옷감’으로 각광받을 이 옷감은 칼을 막아낼 수 있고 불을 붙여도 30초쯤 지나야 옷 속의 피부가 열기를 느낄 수 있을 만큼 독특하다.
날카로운 칼을 두 손으로 휘둘러도 수평으론 관통시킬 수가 없다는 게 연구소 관계자 설명이다.
이 옷감은 군인, 경찰전투복 옷감으로 국제시장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언론들은 점치고 있다.
농업연구소 섬유연구부장은 “이 옷감은 방탄조끼용 슈퍼섬유인 벡트란과 양모를 섞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냥 봤을 땐 보통의 양모지만 입었을 땐 아주 편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특히 교도관들이 죄수로부터 끌이나 날카롭게 깎은 칫솔대 등으로 공격받을 때도 다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옷감 양산을 위해 한 회사와 협의 중이다”면서 “우범지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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