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B씨는 한 여행사로부터 ‘콘도이용권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예전에 설문조사에 참여했던 기록이 남아 이번에 당첨자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여행사는 콘도관리비를 결제하기 위한 명목으로 B씨의 개인정보와 결제정보를 요구했다.
물론 해당 결제금액은 여행사에서 다시 되돌려준다고 했다. 그런데 환급해주는 방법이 뭔가 석연치 않았다.
B씨가 개인적으로 카드를 사용한 전표를 매달 30만원씩 우편으로 보내주면 여행사의 비용처리에 쓰고 매달 지불되는 관리비를 계좌로 넣어주겠다는 것이다.
콘도 이용권 당첨은 미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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