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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 ‘반전’ 칼로리…양념치킨은 무려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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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 ‘반전’ 칼로리…양념치킨은 무려 6배
  • 김미화 기자
  • 승인 2015.10.14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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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치킨 1인분, 밥 보다 열량 낮다

[소비라이프 / 김미화 기자] 지난 9월 4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을 맞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칼로리를 비롯해 삼겹살, 돼지갈비, 곱창구이, 족발 등 각종 회식 메뉴의 칼로리가 소개됐다.

콜레스테롤의 날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이 급격하게 서구화되고,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하고 식습관 개선 등을 유도하고자 제정됐다.

 
◆ 프라이드 치킨 1인분, 밥 보다 열량 낮아

프라이드 치킨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결과가 나와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많은 이들이 찾는 먹거리 칼로리가 나열돼 있다. 치킨을 포함해 삼겹살, 돼지갈비, 곱창구이, 족발, 프라이드 치킨, 해물탕 등 여러 회식 메뉴의 칼로리는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

특히 의외로 프라이드 치킨의 칼로리가 같은 양의 다른 음식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드 치킨 1인분의 칼로리는 269kcal로 해물탕(289kcal)과 탕수육(481kcal)보다 낮으며 특히 깐풍기 1인분의 칼로리는 616kcal로 프라이드 치킨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 ‘치맥’은 칼로리 과다 섭취 조심해야

하지만 양념 치킨은 다르다. 양념 치킨은 1인분을 기준으로 1,384kcal로 무려 6배 가량의 차이가 난다. 이는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먹는 마늘 치킨의 경우도 프라이드 치킨에 비하면 꽤 높은 칼로리에 속한다. 470kcal로 밥 1공기 이상의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한편 최근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10호 닭을 사용하는 치킨 브랜드 중 가장 열량이 낮은 브랜드는 ‘굽네치킨’ 이었으며 보통 열량은 조리방법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내는데 오븐에 구운 방식이 기름에 튀긴 칼로리 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굽네치킨의 모든 제품은 오븐에 구워낸 것이 특징으로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굽네치킨 1마리의 칼로리는 960kcal이다. 성인 1일 칼로리 섭취 권장량으로 남성은 2,500kcal, 여성은 2,000kcal로 섭취 권장량보다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할 경우 비만, 고혈압, 심장질환 등과 같은 질환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치맥은 남성에게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킨과 맥주를 한꺼번에 먹으면 높은 칼로리 탓에 비만이 생기고,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아울러 잦은 맥주 섭취에 의해 발기에 필요한 신경전달 물질 분비에도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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