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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떠오르는 소비계층 '마담슈머' 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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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떠오르는 소비계층 '마담슈머' 잡기 경쟁
  • 노유성 기자
  • 승인 2015.10.01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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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활발한 주부소비자를 마담슈머로 불러

[소비라이프 / 노유성 기자]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기 위한 소비 집단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신소비계층을 표현하는 신조어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직접 체험해 보면서 제품을 몸소 확인하는 트라이슈머, 새롭게 제품을 창조하는 크리슈머 등 소비자들의 성향이나 연령대에 따라 소비자층을 구분하고 있는 것.

그 중 주부 소비자를 뜻하는 마담슈머가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계에서 공략해야 할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부 소비자들은 구매력이 높고 입소문이 가장 활발한 소비 집단으로 구매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이 ‘바른 사람이 바른 식재료로 바른 김밥을 만든다’는 모토로 건강한 김밥을 제공하면서 웰빙을 선호하는 주부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바르다 김선생은 100% 국내산 간척지 햅쌀과 표백제나 빙초산 없이 만든 5無 백단무지

▲ 사진=바르다김선생
, 남해 지역 청정김 등 국내산 웰빙 식재료를 이용하여 건강한 김밥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속 재료가 꽉 찬 다양한 김밥메뉴로 맛있고 든든하게 끼니를 즐길 수 있고, 여기에 어린 자녀들이 있는 주부고객들을 위해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어린이용 김밥도 판매하고 있어 주부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인 ‘진이찬방’도 신선한 재료와 즉석 조리방식으로 맛과 함께 건강을 중시하는 주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진이찬방은 한식을 기본으로 하는 가정식과 샐러드나 스테이크와 같은 특별식이 조화를 이룬 메뉴구성으로 가족들의 입맛이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주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 외 대형쇼핑몰에 위치한 음식매장들도 주부를 위한 공간활용과 주부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를 통해 주부고객의 모임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아모제푸드의 푸드테마파트 ‘왕궁’은 유모차를 끌고 오는 주부들을 위해 유모차가 여유 있게 다닐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배려로 주부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선시대 왕궁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컨셉과 다양한 한식메뉴로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주부들의 모임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신세계 본점에 위치한 프리미엄 푸드코트 ‘그래머시홀’은 주부들이 좋아할 만한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오픈키친을 통해 즉석으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높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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