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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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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燈) 하나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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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젖줄인 남강이 형형색색의 등불로 휘황찬란하다. 임진왜란때 김시민 장군을 중심으로 의병과 백성들이 풍등과 횃불을 밝히며 남강을 건너려는 왜적을 무찔러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데서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유래한다. 축제장에는 소망등, 유등, 상징등, 세계풍물등, 창작등, 전통 공예등 등 다양한 등이 밝혀진다. 쓰레기통, 행사안내도 역시 등으로 만들어져 있다. 진주는 그야말로 '등의 도시'라고 할 만하다. 남강에 직접 띄우는 20cm 정도의 작은 소망등에서부터 장장 15m 높이의 비상등, 진주성 공북문을 실제크기대로 재현한 공북문등 거대한 등들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갈바람이 옷깃에 스며드는 계절 축제장을 찾아 남 모르게 마음에 등 하나를 달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축제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주시 남강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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