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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웠던 소비심리 '꿈틀'…3개월째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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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웠던 소비심리 '꿈틀'…3개월째 회복세
  • 차윤우 기자
  • 승인 2015.09.25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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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소폭 개선…메르스 이전 수준 회복세

[소비라이프 / 차윤우 기자]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3개월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103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메르스 사태로 지난 5월 105에서 6월에 99로 떨어졌다가 7월100, 지난해 102 등 소폭 개선되고 있다.

현재생활형편지수가 전월 90에서 91로 1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해 생활형편전망지수, 소비지출전망지수가 각각 1포인트씩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1에서 73으로 2포인트 올랐다. 현재가계∙가계부채전망지수도 2포인트씩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금리수준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임금수준전망지수는 115로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 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 지수는 2.4%로 전원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2.5%를 유지했다가 7월 2.6%로 상승했으나 지난달 다시 2.5%로 감소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의 응답 분포를 보면 물가상승률이 0∼1%를 보일 것이란 응답이 7.5%로 전월대비 0.2%포인트 줄어들었다. 1∼2%로 예상한 답변은 26.6%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앞으로 1년간 물가가 1∼2%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6.9%), 집세(54.3%), 공업제품(29.5%)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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