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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직구' 시대, 실속 챙기려면 '인터넷보험' 유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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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직구' 시대, 실속 챙기려면 '인터넷보험' 유리해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09.1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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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기·종신보험 20~30% 저렴, 연금보험 3%대 높은 공시이율 적용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최근 '직구'(직접 구매)를 통해 중간 유통비용을 줄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늘고 있다. 관세청의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인터넷을 통한 해외 직구 건수는 약 1553만건(약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등 금융상품 역시 '직구'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험 가입은 주로 설계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보험을 ‘직구’하면 설계사 수수료 등의 중간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어 같은 보험료로 더 많은 보장금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보험은 소비자가 스스로 알아보고 선택해야 하는 만큼 주계약 위주의 심플한 보장과 편리한 가입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사망보험, 인터넷보험 가입하면 동일 보장에 보험료 20~30% 저렴

한창 일할 나이인 가장의 예기치 못한 사망은 남겨진 가족에게 심리적 고통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한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동을 맡고 있는 가장의 유고 시, 보통 가족의 3년치 생활비에 순 부채를 더한 금액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만약 생활비로 한 달에 200만원을 사용하고 있다면 부채를 제외하고 적어도 7200만원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대표적인 사망보험으로는 정기∙종신보험이 있다. 정기보험은 보장받기 원하는 기간을 정해두고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반면, 종신보험은 평생토록 사망에 대해 보장한다. 그래서 종신보험에 비해 정기보험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

정기∙종신보험은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면 설계사 채널에 비해 20~30%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www.lifeplanet.co.kr)의 정기∙종신보험은 가입금액(사망보험금) 기준 최대 5억까지 가입 가능하다.

라이프플래닛의 종신보험은 경제활동기에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연령에 따라 보장금액이 달라지는 ‘체감형’, 사망시점과 상관없이 평생 동일한 보험금을 받는 ‘일반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비흡연자일 경우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라이프플래닛 정기보험의 경우, 40세 흡연자 남성이 60세까지 만기환급금 없이 사망보험금으로 1억원을 보장 받으려면 60세까지 20년간 매월 24,200원씩 납입하면 된다. 비흡연자라면 약 18%의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

 
◆ 저금리시대의 노후준비도 3%대 이율 유지하는 인터넷보험 추천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국민연금과 예ㆍ적금만으로 노후를 준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 준비와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연금∙연금저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연금보험은 연금 수령 시 비과세 혜택이 있다.

인터넷보험은 비교적 높은 공시이율을 제공한다. 라이프플래닛 연금저축보험의 공시이율은 3.3%, 연금보험은 3.55%로(2015년 9월 기준), 1% 후반의 은행 예∙적금 이율에 비하면 꽤 높은 수준이다.

또한 부득이한 사유로 가입 초기에 해지하더라도 환급률이 높다.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최소한의 사업비만 부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이프플래닛 연금∙연금저축보험은 계약 후 1년 이내 해지환급률이 95% 이상이다. 반면 설계사 채널은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모집수수료 등의 사업비를 계약 초기에 보험료에서 집중적으로 떼기 때문에 일찍이 해지하면 원금 손실이 크다.

◆ 인터넷보험, 전문직 종사자일수록 가입률 높아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의 경우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 중 약 40%가 전문직 종사자라고 밝혔다. 특히 보험에 관한 지식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 및 금융 관련 종사자'의 가입률은 15.3%를 차지했으며, 이어 ‘의료’(5.9%), ‘IT∙공학’(4.6%), ‘교육∙종교’(4.4%), '예체능'(2.3%), ‘경영∙마케팅’(2.1%) 등의 순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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