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 이하 개발원)은 9월 10일은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국제자살예방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Suicide Prevention, IASP),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와 함께 저녁 8시에 촛불을 켜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어윈 링겔(Erwin Ringel) 교수에 의해 1960년에 비엔나에 설립된 주요 비영리단체로써, 자살예방을 위해세계보건기구와 공식적으로 협력하는 기관이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는 2003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 해 80만 명의 사람들이 자살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이는 40초 마다 한 생명씩 사망하는 꼴로,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살인과 전쟁으로 사망한 수보다 더 많다.
올 해 세계자살예방의 날 주제는「도움의 손길을 펼쳐 생명을 구하기(Reaching out and saving lives)」로써,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주변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
9월 10일 촛불켜기 캠페인은 자살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시도자들을 기억하고, 자살을 예방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촛불켜기 캠페인 참여방법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페이스북 페이지 방문(www.facebook.com/khpfpr) 하여 → 촛불켜기 캠페인 게시글에 좋아요 클릭하고 → 촛불켜기 캠페인 페이지 공유하기 클릭면 된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OECD 국가 중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11년 연속이라는 점 뿐 아니라 2위 국가인 헝가리와도 격차가 크고, 평균 자살률보다 2배 이상 높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써,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추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