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명절 전 역직구 시장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
[소비라이프 / 노유성 기자] 중국의 추석이라 할 수 있는 ‘중추절’을 앞두고 역직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선물 등으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등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중화권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G마켓은 ‘중추절’을 1개월 가량 앞둔 최근 자체 중문샵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선물용 상품 판매가 2배(10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화장품이 대표적이었다. 이 기간 중문샵에서 화장품 판매는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15%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샵 브랜드 화장품 판매가 전년대비 122% 증가해 화장품 품목에서는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한방샴푸·린스는 전년 대비 210%나 판매 급증했다.
가공식품과 건강식품도 역직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는 게 G마켓 측의 설명이다. 중문샵 내 가공식품 판매는 전년 대비 3배 이상(279%) 증가했다. 스낵 등 과자 판매는 601%, 초콜릿 판매는 190% 증가했다. 고급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홍삼 판매도 430% 늘었다.
G마켓 글로벌샵 오대영 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국내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기획 상품들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 명절 전 역직구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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