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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예능 TV프로그램 대세.....JTBC'냉장고를 부탁해' 등 상위 10위권에 4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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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예능 TV프로그램 대세.....JTBC'냉장고를 부탁해' 등 상위 10위권에 4개 진입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8.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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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는 M-TV '무한도전'...11개월 째 부동의 1위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MBC-TV의 '무한도전'이 11개월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상위 10위에 종편 예능 프로그램 4개를 비롯해 8개의 예능 프로그램이 올라 예능 대세를 반영했다.

한국갤럽이 2015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TV <무한도전>이 선호도 15.4%로 11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 (자료: 한국갤럽)

<무한도전>은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2013년 '자유로 가요제'를 개최한 바 있다. 2년만인 올해도 8월 13일 박명수-아이유, 정준하-윤상, 유재석-박진영, 정형돈-혁오, 하하-자이언티, 광희-지드래곤·태양 등 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성황리에 치렀다.

이번 조사는 가요제 방송일(22일) 직전에 실시된 것이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지난 달부터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전해진 준비 과정만으로도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이 한국갤럽측의 분석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2 육아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5.8%)로, 올해 1~3월 3위에 머물다가 4~8월에는 2위를 지키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JTBC, 5.7%)는 지난 달 4위에서 다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리고 4위에는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기고 오로지 노래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일밤-복면가왕>(MBC, 4.8%)이 차지했다. 또한,  <삼시세끼-정선편>(tvN, 3.4%)과 <집밥 백선생>(tvN, 2.5%, 9위) 등 대표 '쿡방' 예능 3개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되기도 했다.

최근 이렇다 할 드라마가 없는 가운데 주원과 김태희가 주연으로 나선 <용팔이>(SBS, 3.2%)가 방송 시작 3주 만에 6위로 신규 진입해 예사롭지 않은 상승세를 보였고, 종영을 앞둔 <여자를 울려>(MBC, 2.2%)가 10위에 올랐다. 지난 5월에는 10위 안에 드라마가 한 편도 없었고 6월은 <프로듀사>(KBS2, 6위), 7월은 <징비록>(KBS1, 10위) 각각 한 편뿐이었다.

8월 22일 종영한 <오 나의 귀신님>(tvN, 2.0%)이 11위로 반짝 등장해 유종의 미를 거뒀고, <가족을 지켜라>(KBS1, 2.0%, 11위)와 <위대한 조강지처>(MBC, 1.2%, 17위) 등 일일극 두 편이 순위 상승해 향후 각축을 예고했다.

최근 개편에 이어 주요 출연진 하차로 또다시 변화를 맞게 된 <썰전>(JTBC, 1.8%, 14위)은 세 달 연속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그 밖에 <해피선데이-1박2일>(KBS2, 1.9%, 13위), <개그콘서트>(KBS2, 1.5%, 15위), <그것이 알고 싶다>(SBS, 1.4%, 16위), <정글의 법칙>(SBS, 1.1%, 18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1.1%, 18위), <일밤-진짜 사나이>(MBC, 1.0%, 20위)가 2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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