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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지적장애인 성폭행, 장기 매매까지 모의…강력 처벌 요구하는 여론 들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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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지적장애인 성폭행, 장기 매매까지 모의…강력 처벌 요구하는 여론 들끓어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8.2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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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본것 같다...성선설보다 성악설 믿게 된다"…강력한 처벌 여론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여고생을 포함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해 감금, 폭행하고 장기매매까지 모의한 반 인륜적인 사건발생했다. 범행에 가담한 한 여고생의 자수로 세상에 알려진 이번 사건에 대해 가해자들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20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여고생 A(16)양은 지난 4월 25일 밤 지적장애 3급인 B(20)씨와 술을 마신 뒤 26일 새벽 평택의 한 모텔로 B씨를 유인했다.

여고생 A모양이 B모씨와 모텔로 들어간 지 10분 만에 A양의 친구인 여고생 C모양(16), 여고 자퇴생D모양(17), 남자 대학생E 모군(19) 2명 등 4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누워있는 A양과 B씨를 촬영했고 원조교제 혐의로 신고하겠다며 1000만원을 요구했다.

B씨가 거절하자 이들은 B씨의 옷을 모두 벗긴 뒤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담뱃불로 B씨의 온몸을 지지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끓인 물을 B씨의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까지 입히는 등 성폭행을 자행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B씨가 의식을 잃자 이튿날인 27일 오후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돌아다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까지 했다.

세간에 묻힐뻔했던 이들의 범죄는 죄책감을 느낀 C양에 의해서 세상에 드러났다.  C양은  경찰에 자수했고 A양 등은 28일 오전 2시쯤 검거됐다. 검찰은 A양 등을 특수강도, 강제추행, 강도상해, 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러한 사실에 말려지면서 이들의 범죄행각을 비난 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김모씨(여 50)은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이들을 보면 성선설보다 성악설을 믿게 되는 것 같다"며 "아무리 초범이거나 어린 학생이라도 강하게 처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모씨(여 23)은 "악마를 본 것 같다"며 "그들이 한 만큼 똑같이 해 줘야 할 것 같다"고 강한 처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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