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한국인의 여름 보양식은 단연 삼계탕…개고기도 3번째로 좋아하는 음식
상태바
한국인의 여름 보양식은 단연 삼계탕…개고기도 3번째로 좋아하는 음식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8.20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고기 취식, 좋게 본다 44%…좋게 보지 않는다 37%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우리나라 성인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삼계탕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개고기도 3번째로 좋아하는 음식이나 성인 44%는 개고기를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갤럽이 2015년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여름철 보양식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삼계탕'(43%)이 가장 많이 응답됐다. 

 

그 다음으로는 '장어 요리'(7%), '개고기/보신탕'(6%), '닭백숙'(5%), '냉면'(4%), '오리(백숙/탕/고기)'(3%), '추어탕'(3%), '닭튀김(치킨)'(3%), '소고기'(2%), '돼지고기'(2%)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1위 '삼계탕'에 '닭백숙'과 '닭튀김(치킨)'까지 더하면 우리 국민 절반이 보양식으로 닭 요리를 꼽았다.

개고기 먹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37%는 '좋게 본다'라고 답한 반면  44%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고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남성은 '좋게 본다'(45%)가 '좋지 않게 본다'(33%)보다 많은 반면 여성은 29%가 긍정적, 55%는 부정적이이서 성별 인식 차가 컸다.

최근 1년간 개고기 취식자(274명) 중에서는 72%가 개고기 먹는 것을 '좋게 본다'고 답했고, 비취식자(726명) 중에서는 56%가 '좋지 않게 본다'고 답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최근 1년간 개고기를 한 번이라도 먹어본 적 있는 사람은 27%로 파악됐고, 성별로는 여성(16%)보다 남성(39%)이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