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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합병 탄력 받는다…중국 안방보험, 중국 금융당국 승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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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합병 탄력 받는다…중국 안방보험, 중국 금융당국 승인 받아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8.20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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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마케팅 활동 예상…국내 생보시장 판도 바꿀 수도 있어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중국 금융당국이 우리 금융위원회 승인이후 2개월 만에 안방보험의 동양생명보험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전날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를 최종 승인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안방보험은 동양생명 지분과 유안타증권 그리고,  이민주 이에티넘파트너스 회장의 동양생명 지분을 포함해 6천800만주(63.0%)를 최종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설립된 안방보험은 총자산 총 자산 7천억 위안, 한화로 125조원으로 중국 손보업계 17위, 생보업계 8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전역에 3천여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고 고객 수가 2천만명에 이른다.

자산 18조원으로 국내 8위인 동양생명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대주주 승인 변경 절차를 거처 사실상 인수절차를 마무리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대대적인 합병 광고를 비롯하여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며 하반기 공경적인 영업을 예고했다.

금융업계는 동양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어 안방보험과 의 합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막강한 자본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갖춘 안방보험은 공격적인 영업 성향으로 중국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자산을 불린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금융전문가들은 동양생명이 안방보험과 합병 효과를 극대화 시켜 영업에 돌입하게 되면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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