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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한 입' 편의점에서 만나는 디저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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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한 입' 편의점에서 만나는 디저트 열풍
  • 노유성 기자
  • 승인 2015.08.18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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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입맛과 취향 반영한 편의점 디저트, 혼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어

[소비라이프 / 노유성 기자] 요즘 20~30대는 디저트를 좋아하고 즐겨 찾는 세대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디저트 이용 실태와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대 5명 중 2명(41.3%)이 1주일에 3회 이상 디저트를 먹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 디저트는 단순한 후식이 아닌 ‘메인 코스’로 자리잡았다. 자신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디저트를 선택하며, 계속해서 새롭고 독특한 디저트를 찾는다. 이들은 다른 곳에는 씀씀이를 줄이더라도 주말에는 친구들과 디저트 카페를 찾아가 고급 디저트를 즐기며 만족을 느낀다.

카페에 가지 않더라도 디저트를 집에서 혼자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주말에는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카페를 찾아갈 수 있지만, 카페에 갈 여유가 없는 바쁜 주중에는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저렴한 가격의 디저트를 찾아 혼자서도 디저트를 즐기는 식으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디저트 수요에 맞춰 최근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카페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이제는 집 앞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편의점 디저트는 초콜릿을 코팅한 과일, 마카롱 아이스크림, 케잌,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그 품목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까지 겸비했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코리아, 롯데푸드, 삼립식품, CJ제일제당
◆ 편의점 냉동코너에서 만나는 프리미엄 과일 디저트

청과브랜드 Dole(돌)이 새롭게 선보인 ‘디퍼 시리즈’ 2종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대신할 수 있는 시원하고 건강한 냉동 과일 디저트다. 이 제품은 Dole(돌)이 엄선한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한입 크기로 잘라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하여 얼린 것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시원하고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리미엄 열대과일과 다크 초콜릿을 사용하여 칼로리에 대한 부담은 낮췄고 과일 자체의 풍부한 맛과 영양소는 그대로 살려냈다. 이번 Dole(돌) 바나나 디퍼와 파인애플 디퍼는 전국 코스트코 매장과 CU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급 디저트 마카롱도 이제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푸드의 '라베스트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프랑스 전통 과자인 마카롱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고급 디저트 아이스크림이다.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프랑스 유명 제과학교 출신 전문 파티쉐가 프랑스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 마카롱 사이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라베스트를 두툼하게 넣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했다. 스트로베리와 초코 두 가지 맛이다.

◆ 촉촉한 케잌 한 조각 먹고 싶을 때도 편의점으로

삼립식품은 냉장 디저트 시리즈인 ‘카페 스노우’ 시리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카페 스노우’는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냉장디저트 브랜드이다. 이번에 추가된 2종은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향과 맛을 듬뿍 즐길 수 있는 ‘카페스타일 치즈케익’ 과 커피의 향긋함과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의 풍부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카페스타일 티라미스’이다. 패키지 안에는 포크가 함께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조각 케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의 냉장 디저트롤 ‘쁘띠첼 스윗롤’은 전문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도지마롤과 같은 고급 생크림 콘셉트의 제품이다. 부드러운 생크림을 케이크 시트로 감싼 슬라이스 형태의 냉장 디저트 롤케이크로 제품 한 개 당 크림 비율을 일반 케이크보다 60% 더 첨가했다. 프레시밀크, 딥캐러멜, 핑크스트로베리 3종이다.

◆ 음료 한 잔, 편의점에서 테이크 아웃

커피전문점에 가야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간편하게 가정이나 회사에서 음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도 있다. 푸르밀의 신제품 ‘카페베네 블랙(1000ml)’은 얼음이나 우유, 찬물에 희석해서 음용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아이스커피를 직접 제조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푸르밀 ‘카페베네 블랙’ 제품 1개 구입 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200ml 아메리카노를 5잔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얼음이나 찬물을 넣어 아이스 커피로 즐기거나 우유를 넣어 아이스 카페라떼로 즐길 수도 있다.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테이크아웃 전용 음료 브랜드인 ‘까페리얼’의 블루레몬에이드와 청포도에이드 제품을 기존 대비 약 30% 늘린 250ml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쟈뎅의 ‘까페리얼 블루레몬에이드’는 이스라엘산 프리미엄 레몬과즙을 사용해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까페리얼 청포도에이드’는 이탈리아산 포도과즙을 이용해 청포도 본연의 향긋한 풍미와 상큼한 맛과 함께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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