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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임시공휴일 '다양한 혜택' 놓치면 아까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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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임시공휴일 '다양한 혜택' 놓치면 아까울 정도
  • 차윤우 기자
  • 승인 2015.08.0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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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고궁 무료 개방, 다양한 문화 이벤트 등

[소비라이프 / 차윤우 기자] 임시공휴일 지정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전날인 14일이다. 광복절이 토요일인 만큼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연휴가 되는 것도 즐거운데, 임시공휴일을 맞아 다양한 혜택이 가득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국민들이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겨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고, 국내 관광 지원을 통한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 임시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 하루 면제

임시공휴일에 고속도로 통행료가 하루 면제된다. 광복절이 토요일이어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연휴가 됐다. 하이패스 차로는 요금징수시스템을 정비한 뒤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식이고, 일반 차로의 경우 수납원에게 통행권만 제시하고 무료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내일로 기차여행, 8월 한달 만 28세까지 확대

임시공휴일로 철도공사가 만 28세 이하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여행 상품인 '내일로'를 8일부터 31일까지 24일 동안 50% 할인하고, 만 28세 이하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 4대 고궁, 국립현대미술관 등 무료 개방

임시공휴일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 15개 시설, 그리고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의 경우 8월14일∼16일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동장·강당·회의실 등도 무료로 개방한다.

◆ 다양한 행사와 문화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도

임시공휴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문화 이벤트도 개최된다.

임시공휴일에 정부는 연말에 실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14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고, 재계의 협조를 얻어 참여 업체와 품목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6번째로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 행사로, 국내 주요 백화점이나 할인점, 호텔, 식당 등 150개 업체가 관광·숙박·교통·음식·화장품·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한류 스타들이 참여하는 K-POP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30여개 팀이 참여해 콘서트를 하고, 관광업계의 전시·홍보 이벤트, 그리고 각종 시민 참여 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광복절 전후로 전야 행사와 특별기획 공연, 불꽃놀이, 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알려졌다.

한편 임시공휴일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는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과 내수 진작을 위해서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길 바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도 조기에 확대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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