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신동빈은 일본 주주 만나고 귀국하고…형 신동주는 일본 주주 만나러 출국하고
상태바
신동빈은 일본 주주 만나고 귀국하고…형 신동주는 일본 주주 만나러 출국하고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8.03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빈 3일 귀국…"신동주가 제시한 해임지시서 법적인 효력 없다"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일본에서 귀국하며 “국민 여러분께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3일 오후 2시 30분경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한 신 회장은 “이런 사태가 빨리 해결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창업정신에 따라 국내외에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빨리 정상화되도록 발전시키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그룹 홈페이지)

그는 롯데홀딩스의 정확한 지분 구조에 대해 밝혀달라는 질문에는 “여기서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또, 어머니 시게미쓰 하쓰코씨와 일본에서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전화로 통화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밝힐 수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신 총괄회장과는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지난달 8일이나 9일쯤에 마지막으로 만났다”고 했으며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인 경영 판단이 가능한 상태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신 회장은 “(아버지·형과)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날 것”이라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시한 해임지시서에 대해서는 “법적인 효력이 없는 서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