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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많은 여름철, 휴가 전 '필수 가입 보험' 꼼꼼히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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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많은 여름철, 휴가 전 '필수 가입 보험' 꼼꼼히 살펴봐야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07.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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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보험·운전자보험·인터넷 정기보험 등 알아보세요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사람들의 활동량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높은 때다. 여름을 즐기기에 앞서 가입한 보험 보장내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고 발생 시 위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

◆ 여행자보험, 보험료 저렴하나 예외 상황에 유의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것은 보편화된 일이다. 여행자보험은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기간 동안 사망, 후유장애, 치료비, 배상책임, 휴대품 손해 등 신체적, 재산적 손상을 보상해준다. 단 한 차례의 보험료 납부로도 이 같은 보장이 가능하며, 해당 여행기간만 보장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다.

여행자보험 가입 시에는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여행지 상황 등을 고려하는 게 좋다. 만약 여행지의 치안이 불안하다면 보험 가입금액을 높이고, 미국이나 유럽처럼 의료비가 비싼 국가를 여행할 경우 질병, 상해로 인한 의료비를 높게 보장해주는 상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스쿠버다이빙, 암벽등반, 번지점프 등 생명을 담보로 한 활동이나 현금, 항공권, 신용카드 등 재산에 관련된 손해는 보상받지 못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 운전자보험, 자동차사고 대비한 완벽 보장용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13 도로교통사고 사회적 비용' 내용을 보면, 교통사고 사망 시 1인당 평균 사고처리 비용은 4억3923만원, 중상의 경우 484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자동차보험에 운전자보험을 추가로 가입해야 완벽한 보장이 가능하다.

자동차보험은 일반적으로 민사 및 운전자 상해에 대해 보장하지만, 운전자보험은 형사 및 행정적 비용까지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운전자보험 가입 시에는 인구고령화로 인해 운전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험 만기기간을 80세 이상으로 길게 설정하면 좋다. 단, 뺑소니, 무면허, 음주운전은 어떠한 보장도 받을 수 없다.

◆ 월 1만원 미만으로 사망 보장하는 '인터넷 정기보험'

사고발생률이 높은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면 누구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한창 일할 나이의 가장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한다면 유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정기보험은 자신이 원하는 보장기간을 정해 그 기간 동안만 보장받는 사망보장보험으로, 가입 이후 평생 사망에 대해 보장하는 종신보험과 차이가 있다. 이 같은 보험기간의 차이로 종신보험에 비해 정기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하다. 같은 사망보장금액을 정기보험으로 준비하면 종신보험 보험료 대비 약 30~40%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판매 중인 인터넷 전용 정기보험 가입 시 1개월 보험료가 1만원도 안돼 부담이 적다.

대표적으로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무)라이프플래닛e정기보험’은 30세 흡연 남성 기준으로 10년간 1억 보장에 매월 보험료가 8800원(10년납, 월납, 순수보장형 기준)이다. 비갱신형 상품으로 보험료 인상이 없고, 만기환급률을 0%, 50%, 100%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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