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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전시·체험을 모두?…시민청에서 도심 바캉스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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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전시·체험을 모두?…시민청에서 도심 바캉스 즐긴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5.07.28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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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15 아트페스티벌'(7.24~8.6) 등 시민청 무료 여름프로그램

[소비라이프 / 김나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는 여름방학을 맞아 '2015 시민청 아트페스티벌(이하 아트페스티벌)'을 7월 24일부터 내달 8월 6일(목)까지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의 전시, 오페라 공연, 전통민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 시민청이 도심 속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물’을 주제로 한 소리갤러리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상설로 열린다. 바닥에 설치된 인터렉션 전시와 소리를 통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효과에 빠질 것이다. 또한 시티갤러리에서는 <안전한 서울, 따뜻한 서울-사람 특별시, 우리의 목소리가 보여展>이 오는 8월 31일까지 펼쳐진다. 팝아티스트 찰스장과 임지빈 작가가 시민들과 함께 ‘재난 현장 황금시간 목표제’, ‘여성, 어린이 안전 특별시’, ‘쾌적한 학교 화장실 정비’ 등 시 안전정책을 13개의 작품으로 제작했다.

이번 아트페스티벌은 크게 네 개의 기획전시, 예술체험으로 구성되어 2주간 시민청 지하1층 전역에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획전시(서울 마주하기, 빚어 그린 공간, 휴(休), 가난에서 희망으로, 내가 만난 아프리카) ▲예술 워크숍(민화, 예술로 만나다) ▲예술 체험(방학숙제 하는 날) 등이 있다.

<서울 마주하기>(7.24(금)~8.6(목) 9:00~21:00 | 시민플라자) : ‘서울’을 주제로 다양한 소재를 서로 다른 해석으로 꾸린 회화전시로, 이윤정, 문정주, 오화진 등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빚어 그린 공간, 휴(休)>(7.24(금)~8.6(목) 9:00~21:00 | 시민플라자) : ‘서울놀기’를 주제로 한 조각, 설치미술 등 조형작품 전시로, 성낙중, 송운창, 김성헌 등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가난에서 희망으로>(7.24(금)~8.2(일) 9:00~21:00 | 시민청갤러리) : 짚으로 만든 필리핀의 가난한 어린이의 실제 집을 재연한 전시로, 집에 들어가 실제 가구 등을 보고 만질 수 있(는 참여형으로 열린)다. 서울시와 한국컴패션이 공동주관하며 어려운 아이들에 대한 후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내가 만난 아프리카>(7.24(금)~8.6(목) 9:00~21:00 | 활짝라운지) : (이국적인) 아프리카를 주제로 한 이국적인 회화, 사진 전시와 전통의상 입어보기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오는 8월 8일(토) 오후 3시 활짝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오페라 <카르멘>은 탤런트 이지영 씨의 해설로 2시간에 걸쳐 펼쳐진다. 카르멘의 화려한 플라밍고 춤사위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예술체험 <방학숙제 하는 날>(8.1(토)~2(일) 14:00~17:30, 시민청갤러리 앞)과 ‘나만의 향기 나는 책갈피 만들기’(8.1(토)~2(일))가 진행된다.

시민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CitizensHall) 이벤트에 참여하면 시민청 내 공정무역카페 지구마을 음료 쿠폰 및 <헤세와 그림들展>(용산 전쟁기념관, 5.2~8.30)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시민청 아트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향후 시민청 아트페스티벌이 한 공간에서 여러 장르,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청만의 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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