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카드소비자 61%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 몰라요"
상태바
카드소비자 61%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 몰라요"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07.17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드소비자 61% 이상, 해외 카드정보 유출방지 서비스 정보 부족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대다수의 카드소비자들이 해외여행 시 카드 정보유출이나 부정사용을 방지하는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17일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 1천3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주간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 이용경험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아니오(서비스에 대해 모름)’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1.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사진=카드고릴라
2위는 20.9%의 득표율을 얻은 ‘아니오(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지만 이용한 적 없음)’라는 답변이 차지했다. 반면 실제로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카드소비자는 17.5%에 불과했다.

카드고릴라는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지만 신청이나 이용방법을 모르는 소비자가 어떻게 신청하고 이용하는지 모르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이용서비스는 카드사가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회원의 출입국 정보를 제공받아 해외에서 카드 정보유출이나 부정·도난사용 매출이 판단될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신용카드사, 여신금융협회, 법무부 출입관리국이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사는 출국일자나 행선지 등 상세내용이 아닌 출국 또는 미출국 여부만 제공받는다.

이러한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는 한 번만 신청해두면 별도의 서비스 해지 요청을 하지 않는 한 지속 제공된다.

신규 카드발급자는 신청서 가운데 출입국정보활용 항목에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신청되며, 기존 카드소지자의 경우 가입된 카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해외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에 대해 대다수의 소비자가 모르고 있다”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시에 카드 사용시 주의를 기울여야 카드관련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