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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된 배추…1월 이후 74.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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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된 배추…1월 이후 74.6% 급등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07.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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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무, 양파, 돼지고기 등 상승폭 커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해 6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배추의 평균판매가격이 1월 대비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필품 판매가격 동향은 주요 유통업체 대형마트(122개), 백화점(28개), SSM(91개), 편의점(3개), 전통시장(21개) 등 총 265개 판매점에서 생필품 12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분석해 매주 공개한다.

올해 상반기 월별 평균판매가격 동향을 보면, 배추는 1월 이후 계속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74.6%), 무(34.5%), 양파(24.4%), 돼지고기(삼겹살)(16.8%), 즉석우동(11.7%)의 평균판매가격은 1월 대비 상승했고, 마가린 (-12.5%), 키친타월(-11.5%), 씨리얼(-8.3%), 단무지(-8.2%), 표백제(-7.5%)는 하락했다.

무는 1월에서 5월까지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으나, 6월 들어 전월 대비 30.8%로 크게 상승했다. 양파와 돼지고기(삼겹살)의 경우 1월에 비해 상승하였지만 6월 들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월 이후 6월까지 월별 평균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제품은 ‘해표 꽃소금’(6.3%), ‘박카스F(10병)’(5.1%), ‘까스 명수(단품)’(5.0%) 등이었다.

월별 평균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제품은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 저지방마가린 (212.5g2개)’(-26.5%), ‘뉴하기스 프리미어4(남아용대형)’(-25.8%), ’프렌치까페믹스‘(-20.9%) 등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평균판매가격 상승률은 애경 세탁세제 '퍼펙트 하나로 리필(4400g)'(53.0%)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유니레버코리아 바디워시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28.5%), 롯데푸드 빙과류 ‘돼지바(묶음)’(25.8%) 순이었다.

반면, 평균판매가격 하락률은 피죤 섬유유연제 ‘피죤 용기 옐로미모사’(-31.3%)가 가장 컸고, 이어 LG생활건강 세탁세제 ‘테크(단품)’(-27.1%), 데어리푸드코리아 마가린 ‘I can’t believe it’s not Butter! 저지방마가린(212.5g2개)’(-26.5%) 순이었다.

한편 6월 한달 간 최고·최저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제품은 CJ제일제당 식용유 ‘백설국내콩기름(900ml)’으로 업태에 따라 4.6배 차이가 났다.

한국 P&G 건전지 ‘듀라셀울트라 파워체크(AA 2입)’는 4.4배, 옥시레킷벤키저 손세정제 ‘데톨 오리지날 허브(250ml)’는 4.0배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 전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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