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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비 부담 증가…보험 가입 시 보장 내역·기간 확인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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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비 부담 증가…보험 가입 시 보장 내역·기간 확인 중요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5.07.0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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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암 보험 선택 시 유용한 선택기준 제시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암 보험에 가입 시 보장 내역과 기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암 종류, 치료 방법에 따라 회사별 보험금 지급 기준이 다르고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치료방법별 보상 여부, 고액 치료암 보장 여부, 보장 기간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까지 살 때 암에 걸릴 확률은 37.3%로, 3명에 1명꼴이다.

반면 의료기술 발달로 암 생존율은 증가하고 치료기간은 길어지면서 치료비용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암 치료비는 2002년 1조5천억원에서 2009년 6조3000억원으로 4.2배 증가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암 치료 비용을 덜어주는 암보험은 가입 전에 보장기간이 적당한 지, 보험이 실효되지 않도록 보험료를 납입할 능력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뼈암이나 뇌암, 백혈병 등 고액 치료암이나 발병률이 높은 암에 대한 보장이 충분한지 살펴야 하며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보장기간이 100세 또는 종신인 상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피보험자의 나이가 많아지면 갱신될 때 보험료가 통상 오르게 되는데 갱신 기간이 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버암은 고혈압이나 당뇨가 없을 때 보험료를 최대 5% 할인해주고 자녀가 계약자면 1.5%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만큼 각종 보험료 할인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고 암이 발병하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어 가능하면 빨리 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암 보험에 가입 시 보장 내역과 기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고 암이 발병하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어 가능한 빨리 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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