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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커피 값, 서울이 세계에서 '제일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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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커피 값, 서울이 세계에서 '제일 비싸'
  • 차윤우 기자
  • 승인 2015.07.0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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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중 유일하게 1만 원 넘어

[소비라이프 / 차윤우 기자] 서울지역에 위치한 호텔에서 판매하는 커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커피 가격이 1만 원을 넘어선 곳은 서울뿐이었다.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은 지난달 29일 서울 호텔 커피 한 잔 가격이 1만770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으로 세계 최고가였다고 전했다. 세계 28개 나라 3∼5성급 호텔 30곳을 대상으로 버거세트·커피·하우스 레드와인·클럽샌드위치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일본 도쿄가 9420원으로 그 뒤를 따랐고, 중국 베이징 8510원, 홍콩 8190원, 대만 타이베이 7580원 등의 순이다. 세계 상위 5위가 모두 동아시아 국가였다.

커피 값이 가장 싼 곳은 콜롬비아 보고타(1740원)였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280원, 멕시코 멕시코시티 2740원, 스페인 마드리드 3690원 등으로 나타났다.

버거세트가 가장 비싼 도시는 스위스 제네바(4만1870원)였고, 노르웨이 오슬로(3만4540원), 홍콩(3만3870원), 프랑스 파리(3만2820원), 영국 런던(2만8520원) 등의 순이다. 서울은 2만4250원으로 14번째로 비쌌다.

하우스와인 가격은 싱가포르가 1만5480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1만580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클럽샌드위치의 경우에는 스위스 제네바가 3만3890원으로 최고가였고, 프랑스 파리 2만7020원, 스웨덴 스톡홀름 2만5300원, 영국 런던 2만4460원, 홍콩 2만3370원, 노르웨이 오슬로 2만2290원, 서울 2만2270원 등이다.

이들 4개 품목을 합한 총비용은 스위스 제네바가 9만6050원으로 가장 비쌌고 프랑스 파리 8만430원, 홍콩 7만9020원, 노르웨이 오슬로 7만5790원, 영국 런던 7만2500원이었다. 서울은 7만2370원으로 세계에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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