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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무한도전', 가장 좋아 프로그램....사회·문화 브랜드로 확실히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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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무한도전', 가장 좋아 프로그램....사회·문화 브랜드로 확실히 정착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6.2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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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TV'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위......JTBC'냉장고를 부탁해'·tvN'삼시세끼-정선편'등 종편 약진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사회·문화 브랜드로서 정착된 MBC-TV의 '무한도전'이 9개월째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한국갤럽이 2015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9.9%로 9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자료:  한국갤럽 제공)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2 육아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6.6%)로, 올해 1~3월 3위, 4~6월 2위에 올라 예능 강자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애청자들이 20/30대 젊은층에 집중된 '무한도전'과 달리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가장 즐겨본다는 남성은 1%에 불과한 반면 여성은 12%에 달해 '무한도전'을 능가 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JTBC, 4.0%)와 '삼시세끼-정선편'(tvN, 3.9%)이  각각 3, 4위로 올라 지상파를 제치고 종편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이어 KBS2의 장수 예능 '개그콘서트'와 KBS2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프로듀사'가 선호도 3.4%로 나란히 5위에 올랐다.  또한, '일밤-복면가왕'(MBC, 3.2%), '해피선데이-1박2일'(KBS2, 3.2%), '일요일이 좋다-런닝맨'(SBS, 3.2%)가 공동 7위를 차지했고,  ' 비정상회담'(JTBC, 3.0%)이 10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조사·발표하고 있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실제 TV를 시청하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는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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