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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엘린 '공룡 낮잠이불' 날카로운 지퍼 위험…상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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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엘린 '공룡 낮잠이불' 날카로운 지퍼 위험…상처 우려
  • 노유성 기자
  • 승인 2015.06.1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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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권고로 무상 수선 실시

[소비라이프 / 노유성 기자] ㈜쁘띠엘린은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밀로앤개비' 공룡 낮잠이불의 지퍼 끝부분이 날카로워 무상 수선을 하기로 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1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던 중 지퍼의 날카로운 끝부분에 아이가 얼굴에 상처가 입었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어린이가 누웠을 때 얼굴이 놓이는 위치에 금속제 지퍼 끝부분이 날카롭게 튀어나와 있어 어린이가 잠을 자며 뒤척이다 얼굴에 닿으면 상처가 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섬유제품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도 지퍼 부분의 마무리가 미흡한 부속물 불량으로 판단 및 제품 설계상 하자가 있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2012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제품 약 6천개에 대해 날카로운 부분을 천으로 덮어주는 무상 수선을 하기로 했다. 

낮잠이불은 어린이가 낮잠을 잘 때 덮어주는 이불로 깔개와 덮개가 지퍼로 연결된 일체형이며 어린이집에서 많이 사용된다.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사업자(☎1566-3903)에게 연락해 무상 수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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