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올 여름 빙수 시장이 뜨겁다. 빙수가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각종 커피전문점은 물론 디저트 카페까지 신메뉴를 내놓으며 가세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빙수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해 1,5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디야, 엔젤리너스커피,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미스터브리즈 등은 여름 맞이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디야는 여름철을 맞아 빙수 신메뉴를 추가했다. 20~30대 여성들을 겨냥해 달콤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커피와 브라우니가 어우러진 ‘밀크커피빙수’와 치즈케잌에 딸기 소스를 함께한 ‘치즈딸기빙수’ 등 2가지이다.
또한 9월 30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판매하며 여름 시즌을 맞아 리얼팥빙수, 리얼녹차빙수, 애플망고빙수 등 기존에 있던 빙수 5종도 판매를 개시했다.
◆ 엔젤리너스커피 혼자 즐기는 1인 빙수
엔젤리너스커피는 ‘색다른 웰빙수’를 출시했다. 전통색을 강조한 빙수 2종과 과일의 맛과 색을 강조한 빙수 3종,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1인 빙수 메뉴 ‘수정과 빙수’도 함께 선보였다.
전통 빙수 2종은 쌀시럽과 팥, 콩가루를 담은 ‘순수 콩빙수’, 수정과와 홍시시럽을 버무린 ‘수정과 빙수’가 있으며 과일빙수는 자몽과 유자, 트로피칼 젤리를 넣은 ‘유자몽 빙수’, 복숭아와 망고 등이 들어간 ‘피치망고 빙수’, 아이스홍시, 아이스크림이 있는 ‘홍시빙수’ 등이다.
◆ 카페베네 라인 캐릭터 모티브한 눈꽃빙수
카페베네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개발한 ‘눈꽃빙수’ 8종을 출시했다. 또한 이번에 메뉴를 추가함에 따라 총 16종의 스페셜 빙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우유얼음과 바닐라맛 젤라또, 단팥이 어우러진 ‘브라운 밀크눈꽃빙수’와 인절미와 함께 콩가루, 아몬드 슬라이스로 고소함을 더한 ‘샐리 인절미눈꽃빙수’ 등 8종이다.
◆ 투썸플레이스 케잌 빙수로 여심 공략
투썸플레이스는 ‘케잌 빙수’를 선보였다. ‘케잌 빙수’는 디저트 접시에 케이크 한 조각과 과일이나 커피로 맛을 낸 빙수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자몽무스케이크와 자몽과 베리류로 맛을 낸 ‘자몽베리케이크빙수’, 티라미수케이크와 커피빙수를 담은 ‘티라미수케이크빙수’ 등 3종이다. 투썸플레이스에서 유명한 디저트인 케잌을 빙수에 올려 여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 미스터브리즈커피 쿠앤크 빙수 등 4종 출시
미스터브리즈커피는 여름 시즌을 맞아 빙수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빙수는 새콤달콤한 망고와 유자의 풍미가 어우러진 망고유자빙수와 신선한 망고가 가득 올라간 망고빙수, 달콤하고 바삭바삭한 오레오 쿠키의 식감이 매력적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쿠앤크 빙수, 부드러운 팥과 콩고물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일품인 밀크 빙수로 총 4종이다.
특히 망고유자빙수는 망고 본연의 풍부한 식감과 달콤한 유자가 더해져 올 여름 여성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