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창업이나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업종별 수요와 공급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며 이에 따르면 정보통신과 사업서비스 업종이  공급측면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전망이 유망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교육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업, 운수 보관업 및 음식 숙박업은 공급 포화상태여서 피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국은행은 3일 '서비스산업 업종별 수요·공급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서비스 산업의 업종별 생산성, 수익성, 고용 및 임금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산지수 증가율과 순환변동치 움직임을 평가했다.

수요측면에서는 부동산·임대업, 금융·보험업, 사업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업은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소매업, 문화·기타 서비스업, 정보·통신업, 교육업, 음식·숙박업은 부진한 상태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정보·통신업, 사업서비스업 등 성장성이 높은 업종은 규제완화 등을 통해 공급증대를 유도하고 음식·숙박업, 운수·보관업, 교육업, 문화·기타 서비스업 등 취약 업종은 과잉진입 억제 등을 통해 과도한 경쟁 상태를 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은 취업 창업지원자에 대해서는 취약업종보다는 지속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업종으로 진입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장년층에 대해 일자리 나누기, 재취업 지원, 적절한 일자리 개발 등을 통해 진입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