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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탓? 로또 구매 증가…전년 대비 7% 가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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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탓? 로또 구매 증가…전년 대비 7% 가량 증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5.06.0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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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평균 로또 판매량 40억원가량 증가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심각한 취업난에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로또 판매량이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불황에 로또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경기가 활력을 잃으면서 생활이 팍팍해진 중산층과 서민들이 로또에서 희망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2015년 5월 로또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0억원 가량 더 팔리는 결과가 나왔다. 해당 포털에서 작년과 올해의 5월 로또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7%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5월 로또 판매량은 5월 1주차 565억원, 2주 차 568억원, 3주 차 575억원, 4주 차 573억원, 5주 차 56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2015년도 5월 로또 판매량은 1주 차 608억원, 2주 차 604억원, 3주 차 609억원, 4주 차 614억원, 5주 차 604억원을 기록했다.

1년만에 평균 로또 판매량이 40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해당 로또 포털 관계자는 “올해 들어 포털 회원이 크게 증가했으며 매출도 크게 늘었다”며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많은 사람들이 로또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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