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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자 담배를 금연보조제로 잘 못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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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전자 담배를 금연보조제로 잘 못 알고 있어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6.01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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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는 청소년 유해 물건....청소년 건강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어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최근 범(凡)정부 금연종합대책 발표와 담뱃값 인상 등 보건의료 정책에 따라, 담배를 끊거나 줄이고자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전자담배를 금연 보조제로 알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은 2014년도 금연선도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경험률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평생 전자담배 경험률은 전체 응답자의 8.6%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999년부터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핵심사업으로 ‘금연선도학교’ 운영하고 있다. 

전자담배의 경우 담배라는 인식이 낮고 금연보조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가질 수 있다. 전자담배는 청소년유해물건으로 (여성가족부 고시 제2011-57호) 청소년의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어 청소년과 보호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금연을 위한 담배 대체제의 일종인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4-152호)의 수요가 늘고 있으나, 용법 및 용량에 맞지 않게 계속해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구역질, 집중력 저하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18세 미만 청소년은 절대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보건복지부는 2014년도 금연선도학교 결과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을 전국 11,834개교 학교로 확대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모든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흡연예방교육’과 ‘청소년 흡연예방 활동’,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지역사회 협력사업’등의 다채로운 사업 운영을 통해 청소년 흡연율은 낮추는데 나선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관내 학교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사업 운영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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