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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와 언더스테이지'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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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와 언더스테이지'로 호평
  • 김태경 기자
  • 승인 2015.05.2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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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장의 아날로그 음반과 3천권의 음악 도서....음악연습실에 녹음실과 공연장까지 갖춰

[소비라이프 / 김태경 기자] 현대카드가 지난 22일 오픈한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 공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MUSIC LIBRARY)+언더스테이지(UNDERSTAGE)>가 음악 애호가는 물론 네티즌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은 지난 10여년 간 ‘슈퍼콘서트’와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과 신예 뮤지션들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현대카드는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의 활동 무대를 보다 다양한 음악과 문화의 영역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욱 심도 깊은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전경(사진: 현대카드 제공)

울림의 시간, 영감의 공간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되는 뮤직 라이브러리는 디자인(가회동)과 트래블(청담동)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1950년대 이후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1만여 장의 엄선된 아날로그 바이닐과 3천여 권의 음악관련 전문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바이닐을 통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청취하고, 예술 작품과 견줄만한 오래된 바이닐 커버를 보고 만지며 느낄 수 있다.

특히, 뮤직 라이브러리는 희귀 컬렉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틀즈(The Beatles) 음반인 <Yesterday and Today>의 유명한 붓쳐커버(Butcher cover)를 비롯해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 음악 세계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100장 한정판 <A Special Radio Promotional Album In Limited Edition>과 레드제플린(Led Zeppelin)의 <Led Zeppelin> 초회 음반 등 소문이나 기사를 통해서만 접했던 250장의 희귀 음반을 실물로 만날 수 있다.

  ▲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내부(사진: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는 뮤직 라이브러리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한 개 층을 레벨(Level) 1, 2의 두 공간으로 구성했다. 레벨 1에서는 ‘장르’와 ‘시대’를 두 축으로 5개 주요 장르(재즈/소울/록/일렉트로닉/힙합)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변화해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레벨 2에는 서구 대중음악의 흐름과 구분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Korea’, ‘World’, ‘Others’로 구성된 특별 섹션이 자리잡고 있다. 또, 장르(Genre), 서브컬처(Subculture), 이론(Theory), 송북(Songbook),  매거진(Magazine), 전권 컬렉션(Complete Collection)이라는 6개 카테고리의 책을 통해 음악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대중음악을 넘어 전 세계 대중문화사에 절대적인 의미를 지닌 매거진 ‘롤링 스톤(Rolling Stone)’도 1967년 창간호부터 현재 발행되고 있는 최신호까지 1,161권이 전권 비치되어 있다. 이와 같은 전권 컬렉션은 롤링 스톤지 본사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문화공간인 언더스테이지는 현대카드가 슈퍼콘서트와 컬처프로젝트로 축적한 공연에 대한 경험과 역량,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쌓은 스페이스 마케팅 노하우가 결집된 공간이다.

▲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스튜디오+공연장)(사진:  현대카드 제공)

지하 1층에 위치한 ‘스튜디오(Studio)’는 2개의 합주실과 1개의 음악(미디)작업실, 라운지로 구성되어 연주 연습부터 곡 작업, 데모 녹음이 가능하다. 지하 1층과 자연스레 연결되는 지하 2층 ‘스테이지(Stage)’는 스탠딩으로 약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이지만,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과 조명 설비를 갖췄다.

언더스테이지는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다양한 문화 리더가 함께 이끄는 ‘문화 집결지’를 지향한다. 때문에 이 공간은 현대카드만의 관점과 취향을 고집하지 않는다. 대신, 각 문화예술 분야에서 남다른 실력과 개성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컬처 큐레이터(Culture Curator)’ 제도를 운영한다. 유희열, 윤종신, DJ 소울스케이프(Soulscape), 김수로가 컬처 큐레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본의 음반 수집가들 사이에서 한국 음반 수집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로 전세계 곳곳을 찾아다녔다”며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언더스테이지>가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연결되는 소통과 영감의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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